그 결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이용률이 기존 운영 시간대 대비 8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근 이후 회사에서 지하철·버스정류장 혹은 약속 장소까지의 이동 수단으로 씽씽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이 빨라졌고 퇴근 이후 시간을 활용해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지인과 약속을 잡는 등 직장가의 풍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소비자 니즈와 빠르게 변화하는 생활패턴에 반응하기 위해 운영시간 정식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씽씽은 O2O 결합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을 내걸고 지난 4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서비스다. 사업 시작 100일만에 가입회원 5만명을 확보했다. 현재 이용자 횟수는 20만 회, 총 이동 거리는 30만km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