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사진=이외수 인스타그램
소설가 이외수/사진=이외수 인스타그램
소설가 이외수가 '한국언론사망' 캠페인을 독려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외수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언론사망성명서가 나왔군요"라며 "기레기가 아니라면 언론의 타락과 부패와 사망을 수긍, 국민들께 사죄하고 이 사실을 제대로 보도하겠지요"라고 운을 뗐다.

전날에도 이외수는 "팩트를 무시하거나 육하원칙을 무시하고 연일 의혹을 만들어내고 모함과 선동 일색으로 창작에 가까운 글들을 쏟아내는 언론을 빙자한 기레기 무리들은 매국노나 망국자들입니다"라며 "거기에 합세해서 나라를 걱정하는 척 위선을 떨어대는 정치꾼들이나 지식인들도 마찬가지"라고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나아가 "가짜 뉴스를 양산하고 국민의 분열을 획책, 선동하는 언론들은 폐간 되어야 한다"며 "그들과 합세하여 봄개구리나 가을 매미들처럼 목청껏 짖어대는 정치꾼들이나 지식인 무리들도 매장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더불어 "거리에 줄지어 도열해서 무릎을 꿇은 자세로 자신들이 잘못했으니 용서해달라고 애원하던 저 뻔뻔한 정치꾼들. 얼마나 더 국민들을 속일 작정일까요"라고 답답함을 표출했다.

또 "앞으로 정치판에 발붙일 기회를 준다면 국민과 국가를 반드시 패망의 구렁텅이로 몰아갈 무리들"이라며 "국민들은 부화뇌동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저들이 왜 저토록 극렬하게 발악을 하는지, 냉청한 판단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공개 지지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외수는 "한두 번쯤 속는 것은 실수일 수도 있겠지만 서너 번이 넘을 정도로 속는 것은 어리석음을 자인하는 소치"라며 "저들 중의 일부가 한때 국민을 개돼지로까지 비유했던 적이 있음을 절대로 망각하지 맙시다. 저들이 정치판에 발을 붙일 기회를 냉혹하고 단호하게 박탈해 버려야 합니다. #조국힘내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