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대규모 유상증자에도 낙폭 줄인 와이솔…"5G 기대 여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장중 1년 최저가 급락했지만
    외인 '사자'에 1.4% 하락 그쳐
    통신장비주 와이솔이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로 조정받았다. 물량 부담 우려가 커졌지만, 5세대(5G) 이동통신 부품 생산 확대에 따른 기대가 큰 만큼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솔은 200원(1.37%) 하락한 1만44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1년 내 최저가(1만3300원)까지 급락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나며 낙폭을 줄였다.

    와이솔은 전날 시설자금 350억원과 운영자금 182억원 조달을 위해 대덕전자에 400만주를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대덕전자는 증자 참여 목적에 대해 와이솔의 재무구조 개선 및 고부가 제품의 시장 확대라고 밝혔다. 이번 증자로 대덕전자는 와이솔 지분율을 31.7%까지 높이게 됐다.

    와이솔은 스마트폰 부품인 표면탄성파(SAW) 필터(불필요한 주파수를 거르는 부품)를 생산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설자금은 주력사업인 SAW 필터 모듈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2020년 하반기 이후의 먹거리를 위한 준비”라고 해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등 글로벌 통신장비 회사에 와이솔의 통신부품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대덕전자의 인쇄회로기판(PCB) 공급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재무구조가 건전해 차입을 통한 조달도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대규모 유증에 조정받은 와이솔…"설비투자 확대해 대덕전자와 시너지 창출"

      통신장비주 와이솔이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로 조정을 받았다. 물량부담 우려가 커졌지만, 5세대(G) 이동통신 부품 생산확대에 따른 기대가 큰 만큼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30일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솔은 2...

    2. 2

      "삼성 스마트폰 ODM 확대로 후방 부품업체 타격 예상"-KB證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생산을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을 확대하면서 후방 부품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관련 부품주(株) 가운데 ‘삼성 ODM 리스크’ 영향을 받지 않을 만한...

    3. 3

      와이솔, 상승…적자사업 매각

      와이솔이 적자사업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12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와이솔은 전날보다 450원(2.94%0 상승한 1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권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와이솔은 IoT 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