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YJ 파기환송에 주가 불확실성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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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30일 삼성물산에 대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이 2심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윤호 연구원은 "대법원은 전날 이재용 부회장 뇌물 및 부정청탁에 대한 2심 판결 중 무죄부분을 파기 환송했다"며 "파기환송심(2심)과 대법원의 판결까지 1년 내외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16년 말 이후 삼성물산의 주가를 보면 국정농단 관련 재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 외부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며 "2017~2018년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과 지배구조 최상단 기업으로 실적보다는 그룹 관련 이슈가 주가를 지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연구원은 "영업가치와 지분가치를 고려할 때 삼성물산은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재판 결과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로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면서도 "적정 시가총액을 찾아가기까지는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윤호 연구원은 "대법원은 전날 이재용 부회장 뇌물 및 부정청탁에 대한 2심 판결 중 무죄부분을 파기 환송했다"며 "파기환송심(2심)과 대법원의 판결까지 1년 내외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16년 말 이후 삼성물산의 주가를 보면 국정농단 관련 재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 외부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며 "2017~2018년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과 지배구조 최상단 기업으로 실적보다는 그룹 관련 이슈가 주가를 지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연구원은 "영업가치와 지분가치를 고려할 때 삼성물산은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재판 결과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로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면서도 "적정 시가총액을 찾아가기까지는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