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장산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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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산범'은 소리를 내세운 공포물이다.

2017년 8월 17일 개봉한 '장산범'은 도시를 떠나 장산으로 이사 온 희연(염정아)과 민호(박혁권) 부부가 비밀스러운 여자아이(신린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영화 '장산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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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연이 숲 속에 숨어 겁을 먹은 소녀를 집으로 데려오고, 이 소녀는 두 사람의 딸 준희의 목소리를 흉내내면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숨박꼭질'에서 익숙하고 일상적인 공간인 집을 공포로 바꿔 놓은 허정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작품. '장산범'은 일상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공포스럽게 전환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사진=영화 '장산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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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염정아는 14년 만에 스릴러 장르에 출연하면서 출중한 연기력을 뽐냈다. 가족을 잃고 예민하고 불안한 감정부터 절절한 모성애까지 "역시 염정아"라는 찬사를 자아냈다는 평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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