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함박도/ 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인천 강화군 함박도/ 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인천 강화도에 있는 섬인 함박도와 관련된 이슈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은 지난 30일 인천 강화도 함박도에 북한 군사 시설로 추정되는 건물을 집중조명했다. 특히 이곳에 방사포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공격 거리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날 방송에서 군사무기 전문가 양욱 박사는 "방사포일 가능성이 크다"며 "지역 제압 무기라고 표현한다. 여러 발을 동시에 쏠 수 있게 한다. 지역이 완전히 제압된다. 대표적인 것이 연평도 포격사건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함박도에 만들어진 건물도 방사포 기지라고 추정했다.

연평도까지 공격 가능성을 제기한 양욱 박사는 "대연평도나 소연평도 양쪽을 다 노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거리가 좀 더 긴 것으로 인천공항을 공격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인천 강화군 함박도/ 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인천 강화군 함박도/ 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븐'
'탐사보도 세븐'에 따르면 7년 전 북한이 공개한 공개한 방사포는 공격 거리가 60km다. 이 방사포로 함박도에서 공격을 할 경우 우도와 말도, 강화도, 연평도, 인천국제공항까지 위험에 진다고 내다봤다.

특히 양욱 박사는 "무인도에 군인을 배치하고 방사포를 숨겨둔 것은 100% 공격용이다"고 단언했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