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 美경기 침체로 가나…고용 등 주요 지표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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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9월 2일~6일) 뉴욕증시는 8월 고용 등 미국의 경기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들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관련 진전된 소식을 내놓을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다시 한번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불안이 팽팽하다.
미국의 경우 소비가 탄탄한 증가세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이지만, 최근 들어서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 기간이 길어지는 등 불안감도 적지 않다.
특히 지난주 발표된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2016년 10월 이후 최저인 89.8로 떨어졌다.
격화된 무역전쟁이 소비자들의 불안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다.
무역전쟁이 길어지면, 지금까지 견조했던 소비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번 주 나오는 8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미국 경제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힌트를 줄 수 있는 핵심 지표다.
마킷 및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중요 지표다.
최근 제조업 지표가 부진했던 만큼 8월 PMI도 나빠진다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질 수 있다.
미국 외 중국과 유럽 등에서도 제조업 PMI를 포함한 주요 지표들이 다수 나온다.
지표 결과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댈 수 있는 상황이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나올 소식에도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중국과 협상 재개를 강조하면서 시장의 불안을 달랬다.
양측은 지난주에도 물밑 협상을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일부터 미국은 중국산 제품 추가 3천억 달러 중 일부에 1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미국산 제품 750억 달러 상당의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시작한다.
양측이 대화를 지속하고는 있지만, 새로운 관세가 시작되는 만큼 투자자들이 마냥 안도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미·중 양국이 보다 진전된 언급을 내놓지 않는다면 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예정됐던 양국 고위급 대면 회담은 취소되지 않았다면서, 회담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을 주제로 한 토론에 패널로 참석한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잭슨홀 회의에서는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한 뚜렷한 신호를 주지 않아서 시장의 실망을 불러일으켰던 바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미국의 적이라는 강한 표현을 동원해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로도 거의 매일 연준이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을 이어갔다.
파월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와 달리 향후 통화완화 정도에 대해 더 선명한 견해를 밝힐지 주목된다.
연준 위원들 간에는 추가 완화의 정도와 필요성을 두고 견해차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미·중 협상 재개 기대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02% 오른 26,403.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9% 상승한 2,926.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2% 상승한 7,962.88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는 8월 고용지표를 포함해 주요 지표들이 다수 나온다.
2일은 노동절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3일은 정보제공업체 마킷 및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제조업 PMI와 9월 경기낙관지수, 7월 건설지출 등이 발표된다.
4일에는 7월 무역수지와 8월 뉴욕 비즈니스여건지수가 나온다.
연준 베이지북도 발표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의 연설도 예정됐다.
5일에는 8월 챌린저감원보고서와 ADP 고용보고서, 마킷 및 ISM의 8월 서비스업 PMI, 7월 공장재 수주 등의 지표가 나온다.
6일에는 8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파월 연준 의장이 연설한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도 예정됐다.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관련 진전된 소식을 내놓을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다시 한번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불안이 팽팽하다.
미국의 경우 소비가 탄탄한 증가세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이지만, 최근 들어서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 기간이 길어지는 등 불안감도 적지 않다.
특히 지난주 발표된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2016년 10월 이후 최저인 89.8로 떨어졌다.
격화된 무역전쟁이 소비자들의 불안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다.
무역전쟁이 길어지면, 지금까지 견조했던 소비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번 주 나오는 8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미국 경제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힌트를 줄 수 있는 핵심 지표다.
마킷 및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중요 지표다.
최근 제조업 지표가 부진했던 만큼 8월 PMI도 나빠진다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질 수 있다.
미국 외 중국과 유럽 등에서도 제조업 PMI를 포함한 주요 지표들이 다수 나온다.
지표 결과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댈 수 있는 상황이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나올 소식에도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중국과 협상 재개를 강조하면서 시장의 불안을 달랬다.
양측은 지난주에도 물밑 협상을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일부터 미국은 중국산 제품 추가 3천억 달러 중 일부에 1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미국산 제품 750억 달러 상당의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시작한다.
양측이 대화를 지속하고는 있지만, 새로운 관세가 시작되는 만큼 투자자들이 마냥 안도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미·중 양국이 보다 진전된 언급을 내놓지 않는다면 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예정됐던 양국 고위급 대면 회담은 취소되지 않았다면서, 회담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을 주제로 한 토론에 패널로 참석한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잭슨홀 회의에서는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한 뚜렷한 신호를 주지 않아서 시장의 실망을 불러일으켰던 바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미국의 적이라는 강한 표현을 동원해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로도 거의 매일 연준이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을 이어갔다.
파월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와 달리 향후 통화완화 정도에 대해 더 선명한 견해를 밝힐지 주목된다.
연준 위원들 간에는 추가 완화의 정도와 필요성을 두고 견해차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미·중 협상 재개 기대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02% 오른 26,403.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9% 상승한 2,926.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2% 상승한 7,962.88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는 8월 고용지표를 포함해 주요 지표들이 다수 나온다.
2일은 노동절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3일은 정보제공업체 마킷 및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제조업 PMI와 9월 경기낙관지수, 7월 건설지출 등이 발표된다.
4일에는 7월 무역수지와 8월 뉴욕 비즈니스여건지수가 나온다.
연준 베이지북도 발표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의 연설도 예정됐다.
5일에는 8월 챌린저감원보고서와 ADP 고용보고서, 마킷 및 ISM의 8월 서비스업 PMI, 7월 공장재 수주 등의 지표가 나온다.
6일에는 8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파월 연준 의장이 연설한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도 예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