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C 2019] 진메디신 "전이암 치료 바이러스 항암제 내년 임상 2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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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옥 진메디신 대표](https://img.hankyung.com/photo/201909/AB.20410686.1.jpg)
윤채옥 진메디신 대표는 최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KBIC)’에서 이같이 말했다. 2014년 설립된 진메디신은 아데노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한 바이러스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바이러스 항암제로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임리직, 중국 선웨이바이오텍의 온코린 등 두개뿐이다.
진메디신은 4종의 치료유전자로 동시에 암세포를 공격하는 독자적인 기술 등을 통해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했다. 윤 대표는 “치료유전자를 넣으면 기존 항암바이러스 대비 6200배 정도 바이러스가 증폭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암세포 살상력이 그만큼 더 뛰어나다는 의미다.
이 회사의 파이프라인은 전이암 치료제, 췌장암 치료제 등이다. 전이암 치료제인 ‘GM101’은 내년 임상 2상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온몸에 암이 퍼져 있는 전이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암세포가 거의 감소하거나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박영태/이인혁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