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문회 안갯속' 文대통령, 동남아 3개국 순방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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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9/ZA.20410701.1.jpg)
문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를 타고 서울공항을 출발해 첫 순방지인 태국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6일까지 5박6일간 태국·미얀마·라오스를 차례로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첫 방문국인 태국에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만나 신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또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2일 양국 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디지털라이프·바이오헬스·스마트 팩토리·미래차에 대한 양국 협력의 미래를 보여주기 위한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도 동시에 열린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3개국 순방으로 취임 후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게 된다.
다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순방을 떠나게 돼 문 대통령으로서는 마음이 무거울 수 있다.
청문회법상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는 오는 2일까지 채택돼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문 대통령은 다음날인 3일을 포함해 10일 이내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국회에 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이 가능하다.
문 대통령은 재송부 요청 종료일 다음날부터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