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과거 나 대표가 과거 사학비리 의혹에 대해 밝힌 해명이 재조명되고 있다.

나 대표는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후보였다.

당시 그는 부친 소유 사립학원인 '홍신학원'의 이사를 맡은 이력이 밝혀지면서 이러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2017년 홍신학원이 법인부담금 24억원을 체납한 게 논란이 됐다.

이에 당시 나 원내대표는 "법정부담금은 법적 의무가 아니라서 문제 될 여지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1일 오후 4시41분 기준으로 온라인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는 '나경원 사학비리의혹'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을 이용하는 네티즌들의 단체 행동인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자유게시판/사진=클리앙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자유게시판/사진=클리앙
지난달 31일 클라인의 자유게시판을 통해 '나경원 자녀의혹'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에 '나경원자녀의혹'이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등장했다.

이틀 연속으로 나 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지배하고 있다.

이는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와 장학금 특혜 의혹 등을 파고들자 맞불을 놓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