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전량 일본산에 의존하고 있는 고순도 불화수소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시험을 끝내고 이달 중 양산에 들어간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고순도 불화수소 테스트를 조만간 마치고 이달 중 양산에 들어간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보다 수율이 높은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생산 라인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도 LG디스플레이처럼 국산 고순도 불화수소를 생산 공정에 시험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양산 시기는 LG디스플레이보다 늦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공정에 국산 고순도 불화수소를 테스트 중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