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청소노동자 노조 "2일부터 전면 파업"
울산대학교병원 청소노동자로 구성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민들레분회는 병원 측과의 올해 임금협상이 여의치 않아 2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민들레분회는 올해 4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병원 측과 8차례 교섭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분회는 지난달 26∼27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여 찬성률 98.7%(찬성 78표, 반대 1표)로 파업을 가결했다.

분회는 시급 1만원으로 인상, 상여금 250%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병원 측과 입장차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원들은 2일 오전 8시 병원 신관 로비에서 파업 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