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총 14개 블록으로 이뤄진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중 마지막 물량인 10블록을 현상설계 공모 방식으로 민간에 매각한다고 2일 밝혔다.

고덕강일 10블록은 총 3만5천321㎡ 부지에 전용면적 60∼85㎡ 415세대, 85㎡ 초과 178세대 등 총 593가구의 분양 아파트를 건설하게 되며, 가장 우수한 건축설계안을 제안한 사업자에게 매각된다.

토지매각 대금은 2천262억원이다.

앞서 SH공사는 민간에 매각하는 고덕강일지구 공동주택용지 3개 블록 가운데 1블록과 5블록을 매각했다.

고덕강일지구는 '소셜 스마트시티'(Social Smart City)라는 특화 콘셉트로 조성되며, 총 1만 1천560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SH공사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을 공개하고, 심사과정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오는 9일 응모신청을, 12월2일 응모작품을 접수하며 심사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 뒤 12월 말 토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덕강일지구 공동주택용지 10블록, 현상설계 공모로 매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