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기반 실시간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는 2일 서비스 가능 지역이 수도권 49개 시·구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는 타다가 출범했던 작년 10월 기준 33곳에서 1.5배 늘어난 규모다.

서비스 가능 지역이란 타다의 차량이 출발하거나, 도착할 수 있는 지역이다.

서비스 초기에는 이런 지역이 서울과 경기 일부로 한정됐으나, 11개월의 운영 기간을 거치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으로 확장됐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서비스를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추가 확대가 예상된다고 타다는 설명했다.

타다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소비자 제안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3만여건의 서비스 확대 요청이 접수됐다.

권역별로는 ▲ 인천·경기 2만2천475건 ▲부산·울산·경남 4천28건 ▲ 대전·세종·충청 2천160건 ▲ 대구·경북 1천842건 ▲ 광주·전라 1천372건의 순으로 요청이 많았다.

타다 운영사인 VCNC의 박재욱 대표는 "앞으로도 타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수요자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