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20일 나흘간 원주 따뚜경기장서 개최…참관객 10만명 목표
"내 안에 너 있다"…역대 최대 GTI박람회 속 또 다른 미니박람회
강원도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는 '제7회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람회장 안에 또 다른 미니박람회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도는 GTI박람회장 안에 국내·외 구매 및 관람객에게 특화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또 다른 미니박람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른바 '내 안에 너 있다'라는 콘셉트의 미니박람회는 의료기기 전시회, 마을 박람회, 원주시관, 원주 3야(夜)시장, 다문화 공감 부스 등 5개 관으로 구성한다.

의료기기 전시회에서는 전문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내달 17∼18일까지 이틀간 전시·판매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19 마을 박람회'는 도내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공동체가 보다 큰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다.

원주시민 명품관은 원주시 대표 6개 기업에서 20개 부스를 활용해 기업도시 원주시만의 특징을 살린 공간으로 꾸며진다.

3夜시장은 야시장 50개 부스 등 100여개 부스를 설치해 향토음식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다문화 부스는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각 나라의 음식을 체험하고 전통놀이, 문화 공연, 전통의상과 함께 하는 포토존 등 다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박대용 도 중국통상과장은 "GTI박람회를 통해 동북아 3억 신흥시장으로 나아가는 플랫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특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7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는 내달 17∼20일까지 나흘간 원주 따뚜공연장에서 '평화와 번영 강원기업-날아라,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펼쳐진다.

500개 부스, 핵심 바이어 500명, 국내외 참관객 최소 10만 명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