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동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강남권 인접…평균 분양가 2600만원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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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이 아파트
롯데건설, 거여동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서울 동남권 '신주거벨트'
롯데건설, 거여동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서울 동남권 '신주거벨트'

서울 강남권 인접…인프라 풍부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은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2-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다. 기존 노후불량 주택을 허물고 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도로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해 주거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거여마천뉴타운은 거여·마천동 일대 104만여㎡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다. 시그니처 롯데캐슬을 포함해 공동주택 1만2791가구 등이 들어선다. 인접한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송파구 북위례 등과 함께 서울 동남권 신규 주거 벨트의 핵심축이 될 전망이다.


정부가 오는 10월 시행을 예고한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게 분양업계의 설명이다. 3.3㎡당 평균 분양가격도 2600만원으로 책정되면서 모델하우스에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청약 당첨을 노리는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다영 더피알 팀장은 “지난주 금요일부터 사흘간 3만7000여 명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내부 유닛을 관람했다”며 “서울 주택 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정비사업 공급 물량이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서둘러 새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거여마천뉴타운 내 첫 분양 단지인 거여2-2구역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2020년 6월 예정) 분양권에는 2억5000만원가량 웃돈이 올랐다. 마천동 A공인 관계자는 “전용 84㎡의 시세는 11억원 정도까지 올랐다”며 “나머지 정비구역 중에서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마천4구역의 대지 지분은 3.3㎡당 8000만~9000만원까지 시세가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