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전문 사모펀드(PEF)인 파인트리파트너스가 회생절차 중인 화장품회사 스킨푸드의 인수를 마쳤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스킨푸드 및 자회사 아이피어리스의 관계인 집회에서 파인트리파트너스의 인수 계획을 담은 회생계획안이 인가됐다. 스킨푸드의 채권자들로부터 90%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파인트리파트너스는 스킨푸드 인수대금으로 총 2000억원을 제시했고, 이 자금으로 스킨푸드 및 아이피어리스의 부채 전액을 변제하겠다는 회생계획안을 냈다.
스킨푸드 인수의 예비입찰에 10여 곳, 본입찰에 네 곳이 몰리며 투자자 간 경쟁이 치열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