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태국 3대 협력방안 제시…공정무역질서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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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국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4차혁명 공조·한류공동체·무역질서 협력
양국 기업인 500명 집결…文대통령, 4차혁명 쇼케이스 참석해 신산업 공조 격려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방콕에서 열린 '한·태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의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양국 신산업 분야 혁신발전 및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동반성장'을 주제로 개최됐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국전쟁에 파병을 결단한 태국 정부에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역대 최고 수준인 140억 달러를 달성한 것에 대한 양국 기업의 노력을 치하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에서 양국이 차지하는 지위와 양국 간 협력의 발전가능성 및 잠재력을 고려할 때 지금의 교역수준이 충분치 않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 한류 공동체 형성 ▲ 공정한 자유무역질서를 위한 국제공조 등을 '한·태국 간 3대 협력방안'으로 제시했다.
우선 문 대통령은 태국의 미래성장 전략인 '태국 4.0' 정책과 한국의 혁신성장전략 간 연계를 통한 미래차, 로봇, 바이오, 스마트전자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분야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류 공동체' 형성을 위해 아세안 한류 전파의 중심지인 태국과 한류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 콘텐츠 및 소비재 분야 협력을 연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타결 및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를 통해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고 공정한 자유무역질서 확립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 후 토론에서는 '태국 4.0 정책 소개 및 양국 간 협력 방안', '한·태국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 간 협력 방안' 등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LG상사,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케미칼, GS글로벌, 대한항공, CJ, 두산DLI 등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태국 측에서도 쁘라윳 짠오차 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포럼에 앞서 열린 '한·태국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에도 참석해 양국 혁신산업 우수 협력사례를 살펴봤다.
쇼케이스에는 한국 기업 32개, 태국 기업 10개가 참여해 유망 신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제품 및 콘텐츠를 전시했다.
한국에서는 디지털라이프 분야에서 삼성전자·맘모식스, 미래차 분야에서 현대자동차·미섬시스텍·에디슨 모터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현대로보틱스·CJ대한통운·울랄라랩,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에서 유투바이오·플라즈맵·셀트리온헬스케어 태국법인 등이 참여했다.
청와대는 "태국은 스마트 산업, 스타트업 육성, 스마트시티 구축 등 경제·사회 전반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혁신 주도형 경제발전 정책을 추진 중으로, 양국 간 신산업 협력수요가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신산업의 성장으로 글로벌 가치사슬이 재편되는 시점에서 이번 쇼케이스는 우리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및 태국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이 신산업 분야에서 상생협력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양국 기업인 500명 집결…文대통령, 4차혁명 쇼케이스 참석해 신산업 공조 격려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방콕에서 열린 '한·태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의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양국 신산업 분야 혁신발전 및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동반성장'을 주제로 개최됐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국전쟁에 파병을 결단한 태국 정부에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역대 최고 수준인 140억 달러를 달성한 것에 대한 양국 기업의 노력을 치하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에서 양국이 차지하는 지위와 양국 간 협력의 발전가능성 및 잠재력을 고려할 때 지금의 교역수준이 충분치 않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 한류 공동체 형성 ▲ 공정한 자유무역질서를 위한 국제공조 등을 '한·태국 간 3대 협력방안'으로 제시했다.
우선 문 대통령은 태국의 미래성장 전략인 '태국 4.0' 정책과 한국의 혁신성장전략 간 연계를 통한 미래차, 로봇, 바이오, 스마트전자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분야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류 공동체' 형성을 위해 아세안 한류 전파의 중심지인 태국과 한류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 콘텐츠 및 소비재 분야 협력을 연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타결 및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를 통해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고 공정한 자유무역질서 확립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 후 토론에서는 '태국 4.0 정책 소개 및 양국 간 협력 방안', '한·태국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 간 협력 방안' 등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LG상사,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케미칼, GS글로벌, 대한항공, CJ, 두산DLI 등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태국 측에서도 쁘라윳 짠오차 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포럼에 앞서 열린 '한·태국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에도 참석해 양국 혁신산업 우수 협력사례를 살펴봤다.
쇼케이스에는 한국 기업 32개, 태국 기업 10개가 참여해 유망 신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제품 및 콘텐츠를 전시했다.
한국에서는 디지털라이프 분야에서 삼성전자·맘모식스, 미래차 분야에서 현대자동차·미섬시스텍·에디슨 모터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현대로보틱스·CJ대한통운·울랄라랩,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에서 유투바이오·플라즈맵·셀트리온헬스케어 태국법인 등이 참여했다.
청와대는 "태국은 스마트 산업, 스타트업 육성, 스마트시티 구축 등 경제·사회 전반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혁신 주도형 경제발전 정책을 추진 중으로, 양국 간 신산업 협력수요가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신산업의 성장으로 글로벌 가치사슬이 재편되는 시점에서 이번 쇼케이스는 우리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및 태국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이 신산업 분야에서 상생협력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