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점유율이 가장 낮은 곳은 LG유플러스로 나타났다. 반면 SK텔레콤은 통신 3사 중 가입자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남효진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분석가)는 3일 "7월 5G 가입자 점유율을 살펴보면 SK텔레콤 41.4%, KT 31.2%, LG유플러스 27.4%로 각각 나타났다"며 "6월 대비 SK텔레콤은 1.7%포인트 늘었지만 LG유플러스는 1.6%포인트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입자의 경우 SK텔레콤은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고 KT는 75만명, LG유플러스는 6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7월까지는 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2종 뿐이었지만 8월에는 갤럭시노트10의 개통으로 5G 가입자 증가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애널리스트는 "5G 가입자들의 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2만4661MB(메가바이트)로 4G 9721MB 대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 등의 서비스가 활성화돼 데이터 사용량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