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기관·외인 매도에 장중 1960대 약세
코스피가 3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포인트(0.06%) 내린 1,967.9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69포인트(0.14%) 내린 1,966.50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 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88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일정 합의에 실패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시간외 선물이 낙폭을 확대했다"며 "다만 보도 내용을 보면 미국이 '스몰딜'을 생각하고 있어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0.39%), 현대차(-0.38%), 현대모비스(-0.59%) 등이 내렸다.

NAVER(0.67%), LG화학(0.31%), 셀트리온(1.28%), SK텔레콤(0.21%), LG생활건강(2.04%) 등온 올랐다.

신한지주는 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7포인트(0.04%) 오른 620.0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5포인트(0.01%) 오른 619.86에서 출발해 대체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억원, 13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6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1%), 케이엠더블유(2.63%), 휴젤(0.28%), 에이치엘비(0.84%), 스튜디오드래곤(0.95%) 등이 오름세다.

CJ ENM(-0.44%), 헬릭스미스(-0.39%), 펄어비스(-0.88%), 메디톡스(-1.12%), SK머티리얼즈(-0.39%)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