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축 중심 상승세 거셀 듯…지방·광역시 투자는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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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코노미 부동산 콘서트
5~7일 서울 코엑스
이상우 익스포넨셜 대표
5~7일 서울 코엑스
이상우 익스포넨셜 대표

부동산 시장전망 ‘족집게’로 불리는 이상우 익스포넨셜 대표(사진)는 “분양가 상한제가 재건축 시장에는 타격이지만 유주택자나 가점 낮은 무주택자에게는 큰 영향이 없다”면서 “올해 서울 부동산 시장 전망(8.4% 상승)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10여 년간 근무한 이 대표는 여의도 출신 부동산 전문가 중 시장전망을 가장 잘 맞히기로 유명하다. 2017년 ‘8·2 부동산 대책’으로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도 지난해 수도권 집값 상승률이 12%가 될 것이라고 전망해 적중했다.
수도권에서도 준서울권으로 불리는 경기 지역들은 서울을 따라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분당 과천 광명 등은 서울이 오르면 따라 오르는 지역들”이라면서 “반면 의왕 군포 수원 등 서울 생활권과 떨어진 지역은 상승세가 주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상승세가 이어지던 지방 광역시 아파트 투자는 조심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구 대전은 오르지만 같이 오르던 광주는 상승세를 멈췄다”면서 “하락세가 심하던 거제 창원 등은 지난해 말부터 매수세가 있어서 소폭 올랐지만, 매수세가 줄자 다시 떨어지는 등 가격이 요동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가 분석하는 분양가 상한제 발표 후 주택시장에 대한 생생한 전망은 5일 한국경제신문사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여는 ‘집코노미 콘서트’에서 자세하게 들을 수 있다. 집코노미 부동산 콘서트 일정과 강연 주제는 홈페이지(www.realtyexpo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입장료가 면제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