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8K 올레드 TV' 글로벌 공략
LG전자가 8K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이달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LG전자는 3일 “88인치 8K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사진)를 이달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을 시작으로 유럽·북미 10여 개국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엔 지난 7월 출시했다.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는 ‘해상도(화면을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정도) 8K’라는 수식어를 TV에 붙이려는 업체에 몇 가지 요건을 제시하고 있다. 화소 수(가로 7680×세로 4320) 3300만 개는 ‘기본’으로 꼽힌다. ICDM이 제시한 8K 선명도 기준치는 ‘50% 이상’이다. 올레드 8K의 선명도는 90% 이상이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초고해상도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