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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이 듬뿍, 한가위 선물
백화점·식품·패션·뷰티업계
추석 선물 세트 마케팅 돌입
백화점·식품·패션·뷰티업계
추석 선물 세트 마케팅 돌입
무더위가 끝나고 명절 시즌에 접어들었다. 주변 사람에게 무엇을 선물할지 고민하는 시기다. 귀향길을 앞두고 부모님과 형제자매들에게 전할 선물세트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백화점업계와 식품업계, 패션뷰티업계에서는 고급스러운 먹거리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추석 특선 선물세트로 내놓고 마케팅을 시작했다.
‘건강한 우리 농산물’ 내세운 유통업체
올해 유통업체들은 전국 각지에서 공수한 식자재로 특별 선물세트를 구성해 내놨다.
롯데백화점은 올 명절 처음으로 롯데백화점 지정 농장제를 적용해 믿을 수 있는 산지에서 조달한 친환경 제품을 출시했다. ‘우수 농장 지정’ 선물세트는 상품의 기획 단계부터 포장까지 생산 단계별로 우수한 품질 관리 기술을 갖춘 산지와 협력해 만들었다. 상품 겉면에는 해당 농산물을 어떻게 키웠는지 알려주는 설명도 넣었다. 전국 한우 능력 평가 대회에서 대상을 2회 수상한 람산농장의 한우 세트(1+등급 등심, 양지 각 0.6㎏, 불고기 1.2㎏), 강원 정선에서 자라 향이 진하고 조직이 부드러운 ‘최돈철씨 더덕 세트(1.2㎏)’ 등이 대표 제품이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명절 대표 선물세트인 한우를 역대 최대 규모인 5만2000세트를 내놨다. 3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한우 물량을 20% 늘렸다. 1++등급 고기로만 구성한 ‘현대 명품 한우’, 현대 서산 목장에서 전통 방식으로 키운 ‘화식한우’ 등이다. 국내 토종 한우인 ‘칡소’를 전통 사육 방식인 ‘화식’ 방식으로 키운 ‘현대화식 칡소 세트’(50만원)도 이번 추석에 최초로 선보인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최상위 등급 한우를 담은 ‘명품 한우 스페셜’을 세트당 200만원에 판매한다. 2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다. 올 추석을 맞아 1++등급 한우로 만든 ‘5스타 육포’는 10팩 구성으로 40만원에 내놨다. ‘특대봉 곶감 세트’는 25만원, 국산 잣·호두와 제주 우도 땅콩을 넣은 견과 세트는 15만원에 판매한다.
마트업계도 먹거리 선물세트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롯데마트는 올 추석 선물 대표 상품으로 ‘친환경 프리미엄 축산 선물세트’를 내놨다. 이마트는 부챗살, 토시살, 제비추리 등 특수부위만 모둠 형태로 담은 ‘한우미각세트’를 마련했다. 300세트 한정으로 올 추석에 대비해 처음 기획했다. 홈플러스는 5만원 이하 상품과 10만원 이하 농·수·축산물 비중을 20% 이상 늘렸다. 건강식품·화장품도 인기
제사상 차릴 때 필요한 전통주도 명절 때 없어서는 안 될 상품이다. 롯데주류의 청주 ‘백화수복’은 75년 전통을 가진 한국을 대표하는 차례주다.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을 지닌 백화수복은 국내 차례주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00% 국산 쌀로 만든 데다 저온 발효 공법, 숙성 방법으로 제조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또 100% 우리 쌀과 밀 누룩으로 만든 ‘경주법주’, 국내산 찹쌀 100%로 제조한 ‘화랑’, 자연적으로 떨어지는 한 방울씩 술을 모아 만든 ‘경주법주 초특선’ 등도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기능식품도 환영받는 선물 중 하나다. 대웅제약은 휴대하면서 섭취하기 좋은 ‘우루사 360캡슐 스페셜 세트’를 내놨다.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UDCA(Ursodeoxycholic acid·우루소데옥시콜산) 성분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 B2를 담았다. 만성간질환의 간 기능 개선,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전신권태, 육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간 기능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8주간 복용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
KGC인삼공사가 선보인 ‘정관장 화애락’은 갱년기 여성을 위한 명절 선물로 제격이다. 홍삼 농축액에 식이섬유를 더한 젤리스틱 형태의 제품 ‘화애락이너제틱’도 내놨다. 합리적 가격대의 식품을 찾는다면 정식품의 1만원대 ‘베지밀 추석 선물세트’ 6종 가운데 고르면 된다. 검은콩 두유 제품부터 어린이 및 청소년을 겨냥한 제품도 내놨다. 시니어 맞춤형 음료인 ‘베지밀5060 시니어 두유’는 실속형 선물로 인기가 좋다.
아내, 딸, 어머니 등 여성을 위한 선물로는 화장품이 단연 으뜸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가 출시한 ‘자음 2종 세트’와 ‘자음생 2종 세트’, LG생활건강의 ‘수려한’이 선보인 한방 스페셜 세트 ‘수려한 천삼 선유 3종 스페셜 에디션’ 등 다양한 선물세트가 나와 있다. 뭘 고를지 고민이 된다면 구두, 핸드백, 지갑, 벨트 등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금강제화 상품권도 괜찮은 선택이다. 주는 사람은 물론 받는 사람도 만족도가 높은 대표적 명절 선물이다. 전국 금강제화 매장에서 5만원권부터 50만원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권종을 구입할 수 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건강한 우리 농산물’ 내세운 유통업체
올해 유통업체들은 전국 각지에서 공수한 식자재로 특별 선물세트를 구성해 내놨다.
롯데백화점은 올 명절 처음으로 롯데백화점 지정 농장제를 적용해 믿을 수 있는 산지에서 조달한 친환경 제품을 출시했다. ‘우수 농장 지정’ 선물세트는 상품의 기획 단계부터 포장까지 생산 단계별로 우수한 품질 관리 기술을 갖춘 산지와 협력해 만들었다. 상품 겉면에는 해당 농산물을 어떻게 키웠는지 알려주는 설명도 넣었다. 전국 한우 능력 평가 대회에서 대상을 2회 수상한 람산농장의 한우 세트(1+등급 등심, 양지 각 0.6㎏, 불고기 1.2㎏), 강원 정선에서 자라 향이 진하고 조직이 부드러운 ‘최돈철씨 더덕 세트(1.2㎏)’ 등이 대표 제품이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명절 대표 선물세트인 한우를 역대 최대 규모인 5만2000세트를 내놨다. 3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한우 물량을 20% 늘렸다. 1++등급 고기로만 구성한 ‘현대 명품 한우’, 현대 서산 목장에서 전통 방식으로 키운 ‘화식한우’ 등이다. 국내 토종 한우인 ‘칡소’를 전통 사육 방식인 ‘화식’ 방식으로 키운 ‘현대화식 칡소 세트’(50만원)도 이번 추석에 최초로 선보인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최상위 등급 한우를 담은 ‘명품 한우 스페셜’을 세트당 200만원에 판매한다. 2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다. 올 추석을 맞아 1++등급 한우로 만든 ‘5스타 육포’는 10팩 구성으로 40만원에 내놨다. ‘특대봉 곶감 세트’는 25만원, 국산 잣·호두와 제주 우도 땅콩을 넣은 견과 세트는 15만원에 판매한다.
마트업계도 먹거리 선물세트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롯데마트는 올 추석 선물 대표 상품으로 ‘친환경 프리미엄 축산 선물세트’를 내놨다. 이마트는 부챗살, 토시살, 제비추리 등 특수부위만 모둠 형태로 담은 ‘한우미각세트’를 마련했다. 300세트 한정으로 올 추석에 대비해 처음 기획했다. 홈플러스는 5만원 이하 상품과 10만원 이하 농·수·축산물 비중을 20% 이상 늘렸다. 건강식품·화장품도 인기
제사상 차릴 때 필요한 전통주도 명절 때 없어서는 안 될 상품이다. 롯데주류의 청주 ‘백화수복’은 75년 전통을 가진 한국을 대표하는 차례주다.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을 지닌 백화수복은 국내 차례주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00% 국산 쌀로 만든 데다 저온 발효 공법, 숙성 방법으로 제조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또 100% 우리 쌀과 밀 누룩으로 만든 ‘경주법주’, 국내산 찹쌀 100%로 제조한 ‘화랑’, 자연적으로 떨어지는 한 방울씩 술을 모아 만든 ‘경주법주 초특선’ 등도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기능식품도 환영받는 선물 중 하나다. 대웅제약은 휴대하면서 섭취하기 좋은 ‘우루사 360캡슐 스페셜 세트’를 내놨다.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UDCA(Ursodeoxycholic acid·우루소데옥시콜산) 성분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 B2를 담았다. 만성간질환의 간 기능 개선,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전신권태, 육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간 기능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8주간 복용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
KGC인삼공사가 선보인 ‘정관장 화애락’은 갱년기 여성을 위한 명절 선물로 제격이다. 홍삼 농축액에 식이섬유를 더한 젤리스틱 형태의 제품 ‘화애락이너제틱’도 내놨다. 합리적 가격대의 식품을 찾는다면 정식품의 1만원대 ‘베지밀 추석 선물세트’ 6종 가운데 고르면 된다. 검은콩 두유 제품부터 어린이 및 청소년을 겨냥한 제품도 내놨다. 시니어 맞춤형 음료인 ‘베지밀5060 시니어 두유’는 실속형 선물로 인기가 좋다.
아내, 딸, 어머니 등 여성을 위한 선물로는 화장품이 단연 으뜸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가 출시한 ‘자음 2종 세트’와 ‘자음생 2종 세트’, LG생활건강의 ‘수려한’이 선보인 한방 스페셜 세트 ‘수려한 천삼 선유 3종 스페셜 에디션’ 등 다양한 선물세트가 나와 있다. 뭘 고를지 고민이 된다면 구두, 핸드백, 지갑, 벨트 등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금강제화 상품권도 괜찮은 선택이다. 주는 사람은 물론 받는 사람도 만족도가 높은 대표적 명절 선물이다. 전국 금강제화 매장에서 5만원권부터 50만원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권종을 구입할 수 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