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하루 청문회 열기로 극적 담판
이인영·나경원, ‘증인 없는’ 인사청문회 합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9/ZA.20433561.1.jpg)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4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6일 열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해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다.
나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서로 많은 이견이 있었지만, 국회 책무를 이행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으로 6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여야는 증인·참고인 명단은 이날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해 발표키로 했지만 그동안 논쟁을 벌여오던 조 후보자 가족의 증인 채택은 하지 않기로 했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에서는 여야의 인사청문회 일정합의와 관련해 "늦었지만 이제라도 인사청문회가 열려 다행이다"라며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입장을 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