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스키, 여름엔 해수욕 체험…1박 2일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Cover Story - 롯데건설
직원 복지
남성육아휴직·유연근무제 등 시행
여성 위한 모성보호 시설 별도 운영
'캐주얼 데이'엔 편한 복장으로 출근
골프·농구 등 사내 동호회 적극 후원
직원 복지
남성육아휴직·유연근무제 등 시행
여성 위한 모성보호 시설 별도 운영
'캐주얼 데이'엔 편한 복장으로 출근
골프·농구 등 사내 동호회 적극 후원
롯데건설은 ‘워라밸’ 시대를 맞이해 직원들의 균형있는 삶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직원들이 행복해야 고객에게도 행복이 전해진다’는 경영철학으로 직원 복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가족 친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회사에서 마련한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에서 소요되는 비용은 회사가 부담한다. 동계에는 스키 체험 프로그램을, 하계에는 해수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년 열리는 롯데월드타워 견학 프로그램도 있다. 1박2일간 롯데건설이 시공한 국내 최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를 둘러보는 방식이다. 가족 동반으로 행사에 참여했던 한 직원은 “아이들이 아빠가 일하는 회사가 한국에서 최고로 높은 건물을 지었다는 것을 알고 자부심을 느끼는 듯했다”고 말했다.
‘일과 가정 양립 프로그램’을 추구하는 사내 복지제도도 다수 운영하고 있다. 남성의무육아휴직, 자녀입학돌봄휴직제, 유연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육아휴직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 조기 퇴근하는 ‘가족사랑의 날’을 시행 중이며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남직원을 대상으로 출산 이후 1개월간 의무적으로 육아휴직을 하게 한다. 임금도 업계 최고 수준인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고 있다.
자유로운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기 위해 ‘캐주얼 데이’를 시행하고 있다. 캐주얼 데이는 청바지, 운동화, 라운드티 등 자유롭고 편한 복장으로 출근하는 날이다. 2017년 시작해 매주 금요일 부서별로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는 편안한 옷차림을 독려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사는 보수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제는 사무실 분위기가 밝아졌다”고 말했다.
또 직원들의 개인 취미생활과 회사 내 관계 형성을 조화롭게 추구하기 위해 사내 동호회를 적극 후원하고 있다. 스크린골프 동호회가 대표적이다. 2017년 하반기 설립된 동호회다. 연간 420만원의 회사 동호회 지원금을 기반으로 23명의 회원이 매월 동호회의 날에 스크린골프를 치며 정기모임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구, 야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6개 동호회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여성 직원을 위해 독립된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모성보호 시설은 육아를 하는 여직원을 위한 수유실이다. 일과 가정의 양립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밀폐형 공간이 구획되고 각종 수유용 비품이 설치돼 있다.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 간이침대가 설치된 휴게 공간, 메이크업 부스 등도 마련됐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가장 대표적인 게 ‘가족 친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회사에서 마련한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에서 소요되는 비용은 회사가 부담한다. 동계에는 스키 체험 프로그램을, 하계에는 해수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년 열리는 롯데월드타워 견학 프로그램도 있다. 1박2일간 롯데건설이 시공한 국내 최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를 둘러보는 방식이다. 가족 동반으로 행사에 참여했던 한 직원은 “아이들이 아빠가 일하는 회사가 한국에서 최고로 높은 건물을 지었다는 것을 알고 자부심을 느끼는 듯했다”고 말했다.
‘일과 가정 양립 프로그램’을 추구하는 사내 복지제도도 다수 운영하고 있다. 남성의무육아휴직, 자녀입학돌봄휴직제, 유연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육아휴직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 조기 퇴근하는 ‘가족사랑의 날’을 시행 중이며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남직원을 대상으로 출산 이후 1개월간 의무적으로 육아휴직을 하게 한다. 임금도 업계 최고 수준인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고 있다.
자유로운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기 위해 ‘캐주얼 데이’를 시행하고 있다. 캐주얼 데이는 청바지, 운동화, 라운드티 등 자유롭고 편한 복장으로 출근하는 날이다. 2017년 시작해 매주 금요일 부서별로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는 편안한 옷차림을 독려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사는 보수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제는 사무실 분위기가 밝아졌다”고 말했다.
또 직원들의 개인 취미생활과 회사 내 관계 형성을 조화롭게 추구하기 위해 사내 동호회를 적극 후원하고 있다. 스크린골프 동호회가 대표적이다. 2017년 하반기 설립된 동호회다. 연간 420만원의 회사 동호회 지원금을 기반으로 23명의 회원이 매월 동호회의 날에 스크린골프를 치며 정기모임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구, 야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6개 동호회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여성 직원을 위해 독립된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모성보호 시설은 육아를 하는 여직원을 위한 수유실이다. 일과 가정의 양립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밀폐형 공간이 구획되고 각종 수유용 비품이 설치돼 있다.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 간이침대가 설치된 휴게 공간, 메이크업 부스 등도 마련됐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