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5포인트(0.45%) 오른 1,997.4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5.09포인트(0.26%) 오른 1,993.62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며 2,00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2억원, 210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9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08%), 나스닥 지수(1.30%)가 일제히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홍콩 당국이 송환법을 철회하고 영국은 브렉시트 시한을 연장하면서 최근 시장에 불거진 여러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에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79% 오른 점도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1.25%), SK하이닉스(2.25%), 현대차(0.39%), LG화학(0.31%) 등이 올랐다
NAVER(-0.66%), 현대모비스(-1.20%), 셀트리온(-0.30%), 신한지주(-0.12%), LG생활건강(-0.16%), SK텔레콤(-0.21%)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9포인트(0.44%) 오른 632.1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88포인트(0.62%) 오른 633.19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4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억원, 8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1%), CJ ENM(1.86%), 펄어비스(0.10%), SK머티리얼즈(0.56%), 휴젤(0.92%), 스튜디오드래곤(0.92%) 등이 올랐다.

헬릭스믹스(-0.11%), 케이엠더블유(-0.13%), 메디톡스(-0.14%), 에이치엘비(-0.63%)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