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 대신 해모로 센트럴·포스코건설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등
'청약 훈풍' 부산에 하반기 들어 대형건설사 분양 잇따라
부산지역에 하반기 접어들어 대형건설사들의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이달 말 부산 서구 서대신동 일원에서 재개발 아파트 '대신 해모로 센트럴'을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지하 4층, 지상 29층 8개 동으로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전체 733가구 가운데 45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 대신동은 원도심인 남포동과 인접해 일찍부터 고급 주택지역이 형성됐다.

최근에는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6천 가구 규모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대신 해모로 센트럴은 부산 지하철 1호선 서대신역과 가까운 역세권 입지다.

부산터널, 대티터널, 구덕터널을 이용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KTX 부산역과 명지IC, 서부산IC 등 광역 교통거점과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대신 해모로 센트럴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4중 필터 시스템을 가구마다 설치하고 자체 공기 청정 시스템도 갖췄다.

본보기주택은 부산 서구 동대신동 1가에 위치하며 이달 말 문을 열 예정이다.

'청약 훈풍' 부산에 하반기 들어 대형건설사 분양 잇따라
포스코건설도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1순위 청약을 6일부터 받는다.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 501번지 일대 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다.

입주는 2022년 9월로 예정됐다.

지상 최고 35층 10개 동 규모로 전체 975가구 가운데 61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적격이나 계약 포기로 인한 잔여 가구 계약희망자를 받는 무순위청약에만 2만3천6건이 접수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분양한 부산 부산진구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가 1순위 청약에서 올해 부산에서 가장 높은 평균 60.82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