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출시…"사전계약 7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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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더 마스터, 사전계약 7000대 몰리며 존재감 과시
기아차 "출고대기 2개월 이내로 줄이겠다"
기아차 "출고대기 2개월 이내로 줄이겠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디자인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선보이고 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를 공개했다.
윤성훈 기아차 대형총괄1PM(상무)은 이날 인천 중구 소재 네스트 호텔에서 열린 공식 출시 행사에서 "다양한 노면의 주행 환경에 따라 적합한 차량 구동력을 발휘하는 '험로 주행 모드(터레인 모드)'가 기본 적용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자식 4륜구동, 차동기어 잠금장치, 저단기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도로 상황에 맞춘 최적의 주행이 가능하다"며 "후륜 완충장치를 직립화해 뒷좌석 승차감을 크게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ADAS)도 집약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이 기본 적용됐다.

기아차는 주문부터 고객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을 2개월 이내로 줄여 출고적체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월 생산규모는 2000대 수준인 화성공장은 특근을 포함한 완전가동체제로 전환됐다. 화성공장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면 모하비 기반 군용차량을 생산하는 광주공장 임시생산도 추진할 계획이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강인하고 당당한 디자인과 압도적 주행성능, 최신 편의사양으로 새롭게 태어난 모하비 더 마스터를 공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상품성과 품질을 추구하는 국내 대형 SUV 고객 분들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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