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00원 아래로…홍콩·영국발 투자심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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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큰 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9.9원 내린 달러당 1,198.3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내린 달러당 1,204.5원에 개장하고서 점차 낙폭을 넓혀 한때 달러당 1,196.4원까지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에 달러당 1,2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전날 저녁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대규모 시위를 불러일으킨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을 공식 철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아시아 금융의 교차로라고 할 수 있는 홍콩 금융시장의 위험을 줄여 투자심리를 살리는 요인이 됐다.
영국에서는 유럽연합(EU)과 합의 없는 EU 탈퇴를 뜻하는 '노 딜 브렉시트'를 연기하는 법안이 하원에서 가결됐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 법안이 가결되자 즉각 하원 해산과 조기 총선 개최를 위한 동의안을 상정했으나 이조차 압도적 표차로 부결됐다.
갑작스러운 브렉시트가 이뤄질 우려가 줄어들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회복하면서 달러 대비 신흥국 통화 강세가 이어지고 원/달러 환율 역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 환율은 100엔당 1,122.6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37.29원)보다 14.6원 급락했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9.9원 내린 달러당 1,198.3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내린 달러당 1,204.5원에 개장하고서 점차 낙폭을 넓혀 한때 달러당 1,196.4원까지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에 달러당 1,2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전날 저녁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대규모 시위를 불러일으킨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을 공식 철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아시아 금융의 교차로라고 할 수 있는 홍콩 금융시장의 위험을 줄여 투자심리를 살리는 요인이 됐다.
영국에서는 유럽연합(EU)과 합의 없는 EU 탈퇴를 뜻하는 '노 딜 브렉시트'를 연기하는 법안이 하원에서 가결됐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 법안이 가결되자 즉각 하원 해산과 조기 총선 개최를 위한 동의안을 상정했으나 이조차 압도적 표차로 부결됐다.
갑작스러운 브렉시트가 이뤄질 우려가 줄어들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회복하면서 달러 대비 신흥국 통화 강세가 이어지고 원/달러 환율 역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 환율은 100엔당 1,122.6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37.29원)보다 14.6원 급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