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열린 튠토큰 서울 밋업에서 에릭 멘델슨 CEO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한경 DB
지난달 13일 열린 튠토큰 서울 밋업에서 에릭 멘델슨 CEO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한경 DB
미국의 블록체인 기반 음원 산업 프로젝트 ‘튠토큰’은 자체 발행 가상화폐(암호화폐)를 본 딴 가짜 튠토큰의 구매 피해 사례가 발견됐다며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5일 튠토큰에 따르면 최근 국내 시장 진출로 관심을 끌면서 튠토큰을 사칭한 사례가 발생, 투자자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는 공식 공지를 게재했다.

공지에 따르면 튠토큰의 프리세일은 이미 종료됐다. 현재 진행하는 암호화폐 공개(ICO)나 거래소 공개(IEO)도 없다. 튠토큰 측은 “상장된 빗썸 글로벌 거래소를 통해서만 튠토큰을 구매할 수 있다. 지금으로선 그 외의 모든 튠토큰 구매수단은 가짜로 개인간 토큰 거래는 리스크(위험)이 높다는 점에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튠토큰의 공식 콘트랙트 주소는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튠토큰은 음악산업 저작권 투명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기술, 스마트 콘트랙트(계약) 설계, 디지털 토큰화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등에 주력해왔다. 저작권자인 뮤지션과 함께 팬들에게 보상을 지급해 권리를 보호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최근 국내 밋업을 진행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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