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추석 앞두고 구제역 차단 방역에 온힘

충남 홍성군이 한가위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을 막기 위한 차단 방역에 나선다.

군은 오는 9일과 17일 양돈농장 등 축산시설에 대해 일제소독을 한다.

공동 방제단, 읍·면 소독 차량을 동원해 밀집단지와 취약농장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농가도 자체적으로 이동식 고압분무기 등을 활용해 소독한다.

또 군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담당관이 농가의 소독 상황과 구제역 백신 접종 여부 등 방역 실태를 일제 점검한다.

이밖에 홍성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귀성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 홍보용 현수막을 설치하고 방역 수칙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귀향객들은 고향 방문 시 축산농가 출입을 자제하고, 부득이 찾게 되더라도 소득을 철저히 하는 등 ASF 방역 관리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