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G) 이동통신주 투자열기에 힘입어 코스닥 시가총액 4위로 뛰어오른 케이엠더블유가 최대주주 김덕용 대표의 지분매각 소식에 급락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케이엠더블유는 4500원(5.91%) 하락한 7만1700원에 마감했다. 기관투자가가 515억원을 순매도해 하락세를 이끌었다. 김덕용 대표는 개인 주식담보대출 상환을 위해 블록딜(시간외대량매도) 방식으로 보유하고 있던 회사 주식 가운데 44만주를 매도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40만주는 5일 주당 평균 7만2009원에 처분했고, 4만주는 7만441원에 지난 4일 팔았다. 총 604억원어치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