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산업에 거센 '黑風'…클럽·의류도 블랙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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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 아이언 '에픽 포지드'
헤드의 절반 이상이 검정색
PXG골프웨어 블랙컬러 돌풍
헤드의 절반 이상이 검정색
PXG골프웨어 블랙컬러 돌풍


타이틀리스트는 지난해 보키 디자인 SM7 웨지에 ‘제트 블랙’을 추가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타이틀리스트 전체 판매량 중 제트 블랙 모델은 2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였다.

파슨스익스트림골프(PXG)는 검은색으로 프리미엄 골프 의류 시장을 빠르게 장악했다. PXG어패럴은 시즌 한정판을 제외하곤 검은색과 흰색, 회색 등 세 가지 색만을 사용해 제품을 만든다. 대부분 제품에서 검은색이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한다.
프리미엄 골프클럽 브랜드 마제스티는 이달 내 출시 예정인 ‘로얄(Royale)’에 다른 모델보다 검은색 비중을 높였다. 마제스티 관계자는 “골드만큼이나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잘 나타내는 색이 검정”이라며 “기존에 자주 사용하던 골드에 검정을 적절히 섞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