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産團에 '스마트산업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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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창원시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협약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협약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2023년까지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작업을 본격화한다.
도는 제조업 혁신의 핵심이 될 창원국가산업단지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를 ‘제조업 혁신’ ‘사람 중심 단지’ ‘미래형 단지’ 등 3대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고 5일 발표했다.
제조업 혁신 분야는 산단 유형별 맞춤형 스마트공장 확산과 산단 내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발적으로 제조데이터를 연결·공유함으로써 공유데이터를 활용한 시범 사업과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
사람 중심 단지 분야는 근로자의 정주 시설을 확대해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체육 등의 편의 시설을 확충해 근로자 삶의 질 개선과 실질임금 상승 효과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
미래형 단지 분야는 창업과 신산업 기업 활동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신재생·미래형 에너지 활용 인프라 등을 구축한다.
도는 선도 프로젝트의 가시적인 목표를 2023년까지 창원국가산단에 3000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67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것으로 잡았다. 이를 통해 15만 명의 종사자를 고용하고, 스마트공장도 700개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도와 시는 창원국가산단이 스마트산단으로 탈바꿈하면 6조2000억원의 생산 유발과 1조7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도와 시는 스마트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기업,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했다. 지난 4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선포식’에서 동남전시장 활용 협약과 창원스마트산단 상생 협약, 공유경제시범사업 협약 등 3건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동남전시장 활용 협약은 장기간 방치된 전시장을 국가산단 내 스마트산업 및 사회적 경제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3만2894㎡ 부지에 연면적 8654㎡ 규모의 동남전시장은 1980년 준공 이후 창원컨벤션센터 조성(2005년) 전까지 창원국가산단 지원 시설로 활용돼 왔다.
협약에 따라 동남전시장 본관동에는 도가 추진하는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과 문화공간 동남아트센터가 들어서고, 동관에는 콘텐츠코리아랩과 웹툰캠퍼스 등이 입주해 산단 내 기업 육성과 지원의 거점 역할을 하는 곳으로 바뀐다.
253만2000㎡ 규모의 창원국가산단은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에 따라 1974년 조성된 이후 국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그러나 노후화 단계에 접어들고 입주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도 한계에 부딪히면서 제조업 혁신이 절실한 상황에 놓였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창원국가산단이 스마트산단으로 거듭나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실험장이자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며 “단지 스마트공장뿐 아니라 정주 여건도 함께 조성해 스마트시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도는 제조업 혁신의 핵심이 될 창원국가산업단지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를 ‘제조업 혁신’ ‘사람 중심 단지’ ‘미래형 단지’ 등 3대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고 5일 발표했다.
제조업 혁신 분야는 산단 유형별 맞춤형 스마트공장 확산과 산단 내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발적으로 제조데이터를 연결·공유함으로써 공유데이터를 활용한 시범 사업과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
사람 중심 단지 분야는 근로자의 정주 시설을 확대해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체육 등의 편의 시설을 확충해 근로자 삶의 질 개선과 실질임금 상승 효과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
미래형 단지 분야는 창업과 신산업 기업 활동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신재생·미래형 에너지 활용 인프라 등을 구축한다.
도는 선도 프로젝트의 가시적인 목표를 2023년까지 창원국가산단에 3000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67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것으로 잡았다. 이를 통해 15만 명의 종사자를 고용하고, 스마트공장도 700개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도와 시는 창원국가산단이 스마트산단으로 탈바꿈하면 6조2000억원의 생산 유발과 1조7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도와 시는 스마트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기업,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했다. 지난 4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선포식’에서 동남전시장 활용 협약과 창원스마트산단 상생 협약, 공유경제시범사업 협약 등 3건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동남전시장 활용 협약은 장기간 방치된 전시장을 국가산단 내 스마트산업 및 사회적 경제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3만2894㎡ 부지에 연면적 8654㎡ 규모의 동남전시장은 1980년 준공 이후 창원컨벤션센터 조성(2005년) 전까지 창원국가산단 지원 시설로 활용돼 왔다.
협약에 따라 동남전시장 본관동에는 도가 추진하는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과 문화공간 동남아트센터가 들어서고, 동관에는 콘텐츠코리아랩과 웹툰캠퍼스 등이 입주해 산단 내 기업 육성과 지원의 거점 역할을 하는 곳으로 바뀐다.
253만2000㎡ 규모의 창원국가산단은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에 따라 1974년 조성된 이후 국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그러나 노후화 단계에 접어들고 입주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도 한계에 부딪히면서 제조업 혁신이 절실한 상황에 놓였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창원국가산단이 스마트산단으로 거듭나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실험장이자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며 “단지 스마트공장뿐 아니라 정주 여건도 함께 조성해 스마트시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