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영향…인천 10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6일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10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 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앞바다에는 2∼2.5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초속 3∼8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태풍의 영향으로 점차 기상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8개 항로 여객선 10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이들 항로 여객선은 현재 인천항과 경인항 갑문에 피항 중이다.

내륙과 비교적 가까운 강화도 하리∼서검·외포∼주문 항로의 여객선 2척은 이날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 관리센터 관계자는 "태풍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인천 먼바다 여객선 운항을 통제한 상태"라며 "내일까지도 운항이 통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