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지난 5일 리니지2M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쇼케이스의 핵심은 김택진 대표가 언급한 것처럼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이라며 "모바일게임의 최고 수준인 4K UHD급 그래픽으로 제작됐고, 만명 이상의 유저가 하나의 채널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기존 모바일게임과 다른 수준의 유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이어 "엔씨소프트의 다양한 고민도 엿보였다. PC의 다양한 스킬을 모바일에도 최대한 구현했고, 유저가 많은 기술들을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구축했다"며 "다수 유저들의 협동을 강조해 유저들이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기획했다"고 주목했다.
리니지2M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2M의 사양이 지나치게 높아 구동 가능한 기기가 적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우려에 불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