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범정부 총력대응…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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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기경보 '관심'→'주의' 단계 격상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이 6일 오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해 범정부 대응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오전 10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조정하고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각 부처 담당 실·국장과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이번 태풍 특성을 고려한 대처사항과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 대책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각 지자체와 기관에서는 강풍에 대비해 교량 통제, 낙하물 안전대책, 해안시설 대비책 등을 강화하도록 했으며 특히 도서 지역에서는 주민 외출 자제를 요청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은 마을회관으로 사전대피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소규모 어항 등지에 대피한 선박을 철저히 결박해놓고 침수나 월파(높은 파도가 제방을 넘어 들어오는 현상)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통제도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시·도에는 지방자치단체 대응 지원을 위한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에서 시속 20∼30㎞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은 940hPa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47m(시속 169㎞)에 달한다.
자동차와 선박이 뒤집히고 나무가 뿌리째 뽑힐 수 있는 수준이다.
이 태풍은 6일 오후 3시께 오키나와 북서쪽 약 420㎞ 해상, 7일 오전 3시께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150㎞ 해상을 지나 7일 오후 3시께 서울 서남서쪽 약 140㎞ 해상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하천변 등 위험지역에는 미리 재난안전선을 설치하고 가용 인력과 장비, 물자를 총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힘써 달라. 특히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대책에 신경 써야 한다"며 "국민들도 창문을 단단히 고정하는 등 강풍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외부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오전 10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조정하고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각 부처 담당 실·국장과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이번 태풍 특성을 고려한 대처사항과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 대책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각 지자체와 기관에서는 강풍에 대비해 교량 통제, 낙하물 안전대책, 해안시설 대비책 등을 강화하도록 했으며 특히 도서 지역에서는 주민 외출 자제를 요청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은 마을회관으로 사전대피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소규모 어항 등지에 대피한 선박을 철저히 결박해놓고 침수나 월파(높은 파도가 제방을 넘어 들어오는 현상)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통제도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시·도에는 지방자치단체 대응 지원을 위한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에서 시속 20∼30㎞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은 940hPa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47m(시속 169㎞)에 달한다.
자동차와 선박이 뒤집히고 나무가 뿌리째 뽑힐 수 있는 수준이다.
이 태풍은 6일 오후 3시께 오키나와 북서쪽 약 420㎞ 해상, 7일 오전 3시께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150㎞ 해상을 지나 7일 오후 3시께 서울 서남서쪽 약 140㎞ 해상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하천변 등 위험지역에는 미리 재난안전선을 설치하고 가용 인력과 장비, 물자를 총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힘써 달라. 특히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대책에 신경 써야 한다"며 "국민들도 창문을 단단히 고정하는 등 강풍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외부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