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조찬 회동이 이뤄졌다.
정부에선 이낙연 국무총리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에선 노영민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김상조 정책실장이, 당에선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날 조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데다 검찰의 조 후보자 의혹 수사를 계기로 여권과 검찰이 정면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관련 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하는 만큼 사전에 조국 정국에 관한 당정청의 조율된 입장을 정리하는 자리였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