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생기부 유출, 억울하고 불쾌…강력 처벌 원한다" 경찰 조사서 밝혀

조국 청문회 앞서 딸 경찰 출석
"생기부 유출자 처벌 원해" 의지 밝혀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동양대학교 총장상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상장의 원본 양식(왼쪽)과 오른쪽 표창장은 조 후보자의 딸이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교해 보여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이 경찰에 출석해 본인의 한영외고 생활기록부 등을 유출한 인물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의사를 밝혔다.

6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조 후보자 딸은 지난 5일 오후 청사에 출석해 4∼5시간가량 고소인 보충 조사를 받았다. 조 후보자 딸은 청사에 홀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 조 후보자 딸은 자신의 한영외고 생활기록부 성적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당시 성적 등이 언론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경위를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고소장 접수 이후 첫 조사를 통해 고소장에 첨부된 언론사 기사 등을 확인하고 고소인 진술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 딸은 조사 중간 억울함과 불쾌감, 그리고 개인정보 유출자를 처벌해달라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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