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열린 창립 74주년 기념식에서 "용산은 이제 한반도를 넘어 새롭게 열리는 유라시아 시대의 시작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향후 5년간 세계 화장품 시장을 이끄는 가장 큰 동력은 아시아 시장이 될 전망이라며 중국과 아세안, 인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이어 "나아가 북미와 유럽을 넘어 우리의 시야와 무대를 글로벌로 확장해 도전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철저한 혁신으로 대한민국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확고히하고 고객을 중심에 세우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 회장은 "고객이 원하는 혁신상품을 만들고 남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하며 고객의 마음을 맞춰가는 디지털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창립기념식에 10주년 장기근속자 가족 140여 명을 초청했다. 가족사진을 캐리커처로 만들어 회사에 전시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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