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하기로 결정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2019년 임금단체협상 교섭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79.3%가 찬성했다고 6일 발표했다. 재적인원 1만1106명 중 1만24명이 투표에 참여해 7949명이 찬성했다.

노조는 이날 조합원 총회를 열고 투쟁 계획을 논의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지 △인력 충원 △4조 2교대제 확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다음주 중 구체적인 투쟁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노조가 파업 땐 서울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운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