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폴드 보자"…삼성전자 부스에 각국 취재진 수백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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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자 "화면보호막 문제 해결"
독일 베를린의 메세베를린 내 삼성전자 부스 갤럭시스퀘어. ‘IFA 2019’ 공식 개막 하루 전인 지난 5일 낮 12시부터 각국에서 온 기자 수백 명이 긴 줄을 섰다. 지난 4월 미국 일부 기자들의 화면 결함 제기 이후 삼성전자가 완성도를 높여 공개한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를 직접 사용해보기 위해서였다.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기자들에게 갤럭시폴드 체험 기회를 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는 유리관에 전시해 체험할 수 없었다.
외국 취재진이 가장 유심히 본 건 미국 기자들이 문제를 제기했던 ‘틈’이었다. 보완 전 베젤 밖으로 나와 있던 화면 보호막 가장자리가 완전히 매끄러워졌는지 손가락으로 만져보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힌지(경첩) 사이 틈이 있는지 가까이서 들여다보기도 했다.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며 내구성을 시험해보는 기자도 있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의 톰 워런 기자는 이날 “화면 보호막을 벗겨보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는 내용의 사용후기를 올렸다. 그는 “전면적으로 테스트해볼 필요가 있으나 삼성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자신한다”고 썼다.
상당수 기자는 갤럭시폴드를 직접 사용해보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는 등 기록으로 남겼다. 줄 서기를 포기하고 행사장 밖에서 행사장 안 다른 기자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세계 처음으로 출시된 폴더블폰의 인기가 실감났다.
베를린=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기자들에게 갤럭시폴드 체험 기회를 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는 유리관에 전시해 체험할 수 없었다.
외국 취재진이 가장 유심히 본 건 미국 기자들이 문제를 제기했던 ‘틈’이었다. 보완 전 베젤 밖으로 나와 있던 화면 보호막 가장자리가 완전히 매끄러워졌는지 손가락으로 만져보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힌지(경첩) 사이 틈이 있는지 가까이서 들여다보기도 했다.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며 내구성을 시험해보는 기자도 있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의 톰 워런 기자는 이날 “화면 보호막을 벗겨보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는 내용의 사용후기를 올렸다. 그는 “전면적으로 테스트해볼 필요가 있으나 삼성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자신한다”고 썼다.
상당수 기자는 갤럭시폴드를 직접 사용해보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는 등 기록으로 남겼다. 줄 서기를 포기하고 행사장 밖에서 행사장 안 다른 기자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세계 처음으로 출시된 폴더블폰의 인기가 실감났다.
베를린=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