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무역전쟁으로 세계 GDP 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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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호무역 여파 분석
미국 중앙은행(Fed)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벌인 무역전쟁으로 2년여간 세계 생산의 1%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ed가 작년 초부터 시작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정책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져 내년 초까지 미국과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각각 1%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ed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계량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걸고 작년 초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이어 지난해 7~8월 중국산 수입품 2500억달러어치에 관세 부과를 시작했으며 올해 5월엔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세계 GDP 규모가 각각 20조달러와 85조달러 수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년여간 GDP 감소 규모가 미국에선 2000억달러, 세계에선 8500억달러라고 추정했다.
美 Fed "무역전쟁으로 세계 GDP 1% 감소할 것"
미국 중앙은행(Fed)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벌인 무역전쟁으로 2년여간 세계 생산의 1%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ed가 작년 초 시작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정책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져 내년 초까지 미국과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각각 1%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걸고 작년 초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이어 지난해 7~8월 중국산 수입품 2500억달러어치에 관세 부과를 시작했으며 올해 5월엔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세계 GDP 규모가 각각 20조달러와 85조달러 수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년여간 GDP 감소 규모가 미국에선 2000억달러, 세계에선 8500억달러라고 추정했다.
Fed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급격히 고조된 시기를 작년 초부터 올해 1분기까지, 올해 2분기 등 두 시기로 구분해 영향을 추산했다. 작년 초는 철강 등의 외국산 제품에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한 시점이며, 올해 2분기는 중국에 대한 관세율이 10%에서 25%로 대폭 높아진 시기다.
Fed는 첫 구간에서 발생한 충격으로 인해 글로벌 GDP가 약 0.8%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두 번째 구간에서 GDP 감소 규모는 0.2% 수준으로 추정했다. Fed 이코노미스트들은 “올 5~6월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지 않았다면 감소한 GDP는 차츰 회복됐겠지만 5월부터 다시 높아진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GDP에 추가적 파급 효과가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이코노미스트는 뉴스와 실적 발표에서 불확실성을 시사하는 ‘위험’ ‘위협’ ‘불확실성’ ‘관세’ ‘수입 장벽’ 등의 단어 언급이 많아졌을 때 미국과 글로벌 각국의 산업 생산 및 무역 규모, 미국의 주가, 달러 인덱스 등 경제지표의 변화를 살펴 무역 불확실성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ed가 작년 초부터 시작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정책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져 내년 초까지 미국과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각각 1%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ed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계량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걸고 작년 초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이어 지난해 7~8월 중국산 수입품 2500억달러어치에 관세 부과를 시작했으며 올해 5월엔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세계 GDP 규모가 각각 20조달러와 85조달러 수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년여간 GDP 감소 규모가 미국에선 2000억달러, 세계에선 8500억달러라고 추정했다.
美 Fed "무역전쟁으로 세계 GDP 1% 감소할 것"
미국 중앙은행(Fed)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벌인 무역전쟁으로 2년여간 세계 생산의 1%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ed가 작년 초 시작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정책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져 내년 초까지 미국과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각각 1%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걸고 작년 초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이어 지난해 7~8월 중국산 수입품 2500억달러어치에 관세 부과를 시작했으며 올해 5월엔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세계 GDP 규모가 각각 20조달러와 85조달러 수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년여간 GDP 감소 규모가 미국에선 2000억달러, 세계에선 8500억달러라고 추정했다.
Fed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급격히 고조된 시기를 작년 초부터 올해 1분기까지, 올해 2분기 등 두 시기로 구분해 영향을 추산했다. 작년 초는 철강 등의 외국산 제품에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한 시점이며, 올해 2분기는 중국에 대한 관세율이 10%에서 25%로 대폭 높아진 시기다.
Fed는 첫 구간에서 발생한 충격으로 인해 글로벌 GDP가 약 0.8%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두 번째 구간에서 GDP 감소 규모는 0.2% 수준으로 추정했다. Fed 이코노미스트들은 “올 5~6월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지 않았다면 감소한 GDP는 차츰 회복됐겠지만 5월부터 다시 높아진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GDP에 추가적 파급 효과가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이코노미스트는 뉴스와 실적 발표에서 불확실성을 시사하는 ‘위험’ ‘위협’ ‘불확실성’ ‘관세’ ‘수입 장벽’ 등의 단어 언급이 많아졌을 때 미국과 글로벌 각국의 산업 생산 및 무역 규모, 미국의 주가, 달러 인덱스 등 경제지표의 변화를 살펴 무역 불확실성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