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태풍 '링링' 대비 비상 근무…여객선 16척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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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남 원거리 어선 14척 조기 입항·남해 169척 피항 조치
해양경찰청은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함에 따라 긴급구조태세를 갖추고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은 전날인 5일 오후 6시까지 제주 이남 원거리에서 조업 중인 어선 14척을 조기 입항하도록 조치했다.
태풍 영향권 내 대형함정 12척을 배치하고 연근해 조업선을 대상으로 조기 입항을 유도하는 등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남해권에 있는 닻 끌림 우려 선박 169척을 진해만과 고현만 등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했다.
링링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100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64척 가운데 12개 항로 16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도선도 74개 항로 94척 가운데 25개 항로의 37척 운항이 통제된 상태다.
유선은 총 231척 중 143척이 통제됐다.
해경은 태풍 진로와 영향권에 있는 이동 선박을 대상으로 태풍 정보와 안전해역 대피 등을 안내하는 항행 안전방송을 1천134회 실시했다.
서해ㆍ남해ㆍ동해권을 이동하는 중국어선 20척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으로 피항할 것을 권고하고 안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중국 해경국에 중국어선의 안전해역 피항을 권고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보냈다.
해경은 태풍 대비 상황판단 회의와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도 진행했다.
또 강풍에 대비해 닻을 내린 바지선·작업선·유조선 등 고위험선박에 대해 사전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링링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430㎞ 해상에서 시속 38㎞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4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5m다.
링링은 이날 오후 9시께 서귀포 남서쪽 약 230㎞ 해상, 7일 오전 3시께 서귀포 서북서쪽 약 150㎞ 해상을 거쳐 오전 9시께 전남 목포 북서쪽 약 140㎞ 해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어 7일 오후 3시께 서울 서쪽 약 110㎞ 해상을 지나서 오후 4시께 북한 황해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해경은 전날인 5일 오후 6시까지 제주 이남 원거리에서 조업 중인 어선 14척을 조기 입항하도록 조치했다.
태풍 영향권 내 대형함정 12척을 배치하고 연근해 조업선을 대상으로 조기 입항을 유도하는 등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남해권에 있는 닻 끌림 우려 선박 169척을 진해만과 고현만 등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했다.
링링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100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64척 가운데 12개 항로 16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도선도 74개 항로 94척 가운데 25개 항로의 37척 운항이 통제된 상태다.
유선은 총 231척 중 143척이 통제됐다.
해경은 태풍 진로와 영향권에 있는 이동 선박을 대상으로 태풍 정보와 안전해역 대피 등을 안내하는 항행 안전방송을 1천134회 실시했다.
서해ㆍ남해ㆍ동해권을 이동하는 중국어선 20척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으로 피항할 것을 권고하고 안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중국 해경국에 중국어선의 안전해역 피항을 권고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보냈다.
해경은 태풍 대비 상황판단 회의와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도 진행했다.
또 강풍에 대비해 닻을 내린 바지선·작업선·유조선 등 고위험선박에 대해 사전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링링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430㎞ 해상에서 시속 38㎞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4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5m다.
링링은 이날 오후 9시께 서귀포 남서쪽 약 230㎞ 해상, 7일 오전 3시께 서귀포 서북서쪽 약 150㎞ 해상을 거쳐 오전 9시께 전남 목포 북서쪽 약 140㎞ 해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어 7일 오후 3시께 서울 서쪽 약 110㎞ 해상을 지나서 오후 4시께 북한 황해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