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 세종 태풍 영향 곳곳 비…바람도 강해져
태풍 '링링'이 제주도를 지나 북상 중인 가운데 주말인 7일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은 태풍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바람이 불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현재 대전·세종·충남은 태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36∼72㎞(초속 10∼20m)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으며, 서해 중부 해상에는 5∼10m로 물결이 차차 높게 일고 있다.

현재까지 태풍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다.

태풍 예상 강수량은 10∼40㎜로 예보됐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충남 서해안과 섬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옥외 광고물, 타워크레인 등 시설물 사전 점검과 농작물 피해 예방,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