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안에서 어머니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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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한 경찰관이 제압 피해 막아…존속살해미수 혐의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아들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당시 구급차에는 경찰관이 동승해 이 아들을 곧바로 제압할 수 있었으며 어머니는 목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7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A(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 25분께 구리포천고속도로 소흘IC 인근을 지나던 119구급차 안에서 어머니 B(59)씨에게 문구용 칼을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다.
조사 결과 B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A씨가 집에서 난동을 부려 119에 신고, 병원으로 이송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구급차 안에는 A씨와 B씨, 구급차 운전자, 여성 구급대원, 경찰관 등 5명이 있었다.
구급대의 지원 요청으로 경찰관이 동승했다.
병원 이송 중 A씨가 갑자기 작은 문구용 칼을 B씨에게 휘둘렀고, 경찰관이 곧바로 A씨를 제압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B씨는 목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은 구급차 안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A씨는 경찰에서 "어머니가 강제입원 시키려고 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특수존속상해 혐의를 검토했으나 살해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존속살해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연합뉴스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아들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당시 구급차에는 경찰관이 동승해 이 아들을 곧바로 제압할 수 있었으며 어머니는 목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 25분께 구리포천고속도로 소흘IC 인근을 지나던 119구급차 안에서 어머니 B(59)씨에게 문구용 칼을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다.
조사 결과 B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A씨가 집에서 난동을 부려 119에 신고, 병원으로 이송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구급차 안에는 A씨와 B씨, 구급차 운전자, 여성 구급대원, 경찰관 등 5명이 있었다.
구급대의 지원 요청으로 경찰관이 동승했다.
병원 이송 중 A씨가 갑자기 작은 문구용 칼을 B씨에게 휘둘렀고, 경찰관이 곧바로 A씨를 제압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B씨는 목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은 구급차 안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A씨는 경찰에서 "어머니가 강제입원 시키려고 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특수존속상해 혐의를 검토했으나 살해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존속살해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