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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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닛산자동차가 한국 시장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정치 및 무역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한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는 가운데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6일 닛산자동차가 한국 내 판매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보도했다.

FT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닛산은 한국 내 철수 외에 르노삼성차 부산공장과 관계를 맺는 것(involvement)도 검토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수출을 겨냥해 차를 제조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FT의 이번 보도에 대해 일본과 서울의 닛산 측이 언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닛산차는 올해 1~8월에 한국에서 인피니티 브랜드를 포함해 3581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수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