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태풍 링링]묶여버린 하늘길…항공기 수백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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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인천공항에서는 항공기 120편(도착 60·출발 60)이 결항하고 140편(도착 80·출발 60)이 지연됐다.
공식 운항 정보에 포함되진 않지만 항공사가 운항계획을 사전에 자체 취소한 경우도 109편(도착 54·출발 55)에 달한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김포공항 50편, 청주공항 7편, 김해공항 16편, 제주공항 23편 등 전국 공항에서 총 111편이 결항했다. 이밖에 항공사가 자체적으로 운항을 취소한 항공편은 국내선 120편, 국제선 6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의 중심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황해도 해주 남서쪽 30㎞ 지점에 상륙했다.
링링은 빠른 속도로 북한 내륙에서 북진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태풍 반경이 300㎞에 달해 수도권과 강원도는 이날 저녁이나 밤까지 강풍이 불 것이라는 것이 기창청의 관측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