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끊긴 경남 남해안 뱃길 차츰 정상화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끊겼던 경남 남해안 뱃길이 차츰 정상화하고 있다.

통영여객선운항관리센터는 8일 오전부터 통영∼한산도 간 연안여객선이 운항을 재개하는 등 태풍으로 중단했던 13개 노선 중 12개 노선이 다시 정상 운행에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통영을 기점으로 한 연안여객선은 하루 150편 운항하고 있다.

이들 노선을 운항하는 선박은 모두 24척이다.

태풍 때문에 모두 피항했다가 이날 오전부터 속속 복귀해 안전점검을 마친 후 운항에 들어갔다.

통영 소매물도는 현재 파고가 높아 여객선 운항이 어려운 상태다.

통영여객선운항관리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섬 지역 주민들이 태풍에 발이 묶였는데 이날 오전 중 대부분 노선이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