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태풍 피해 복구에 당 차원 지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전남도당위원장(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은 8일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신안 흑산도 양식시설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 어민과 주민들을 위로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신안군 흑산면의 전복과 우럭양식장 등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아 초속 54.4m의 최대 순간풍속을 기록했던 강풍으로 파괴된 전복과 우럭 가두리 양식시설 5곳을 둘러봤다.

서 위원장은 "태풍이 강타한 흑산도와 섬 지역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국회와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태풍 피해 잠정 집계 결과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남지역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천849㏊ 벼가 넘어지는 등 농작물 도복 피해 면적이 4천13㏊에 달했다.

지역별 농작물 도복 피해는 해남 1천㏊, 영암 680㏊, 강진 407㏊, 나주 350㏊, 곡성 300㏊, 보성 228㏊, 구례 155㏊ 등이다.

또 신안 흑산도의 전복(4어가·300칸), 우럭(1어가·60칸) 등 양식시설이 파손됐고, 어선 3척이 전파됐다.

압해도 염전시설 지붕들이 무너졌고(28건) 신안 가거항 옹벽 50m가 유실됐으며 신안군 폐기물처리시설 일부도 파손됐다.

/연합뉴스